전국경제인연합회(아래 전경련)은 24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제50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열어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3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석래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전경련 제31대, 32대 회장을 역임하였던 조석래 회장을 전경련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201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1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해 승인했다.
허창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면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의 의견이라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정부와도 국가적 과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전경련이 앞장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경련은 올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장기 경제·산업 정책 비전제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환경 조성,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기업 경영환경 개선 등의 정책 제안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은 1961년에 기업인들이 모여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이란 목적을 내걸고 만든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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