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공장 노동자 잇따른 투신자살 원인은?
상태바
삼성전자 LCD공장 노동자 잇따른 투신자살 원인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1.14 02: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삼성전자 LCD 공장에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사업장내 기숙사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 2명이나 투신자살하는 사건을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30분께 A씨(남, 25)가 기숙사 13층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A씨는 팹(FAB) 공정 생산직으로 근무하던 중 업무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2개월간 병가를 마치고 전날인 10일 복귀한 상황이었다. A씨는 LCD 생산라인에서 방진복을 입고 일했으며 피부 허물이 벗겨지고 반점까지 생기는 피부병 증세도 있어 근무부서 조정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같은 공장의 B씨(여, 24)가 기숙사 18층에서 투신해 자살한 바 있다. B씨는 우울증 등으로 6개월간 병가를 받아 쉬던 중 회사 복귀를 앞두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노동자의 투신자살이 서로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어 “연이는 노동자의 죽음을 단순한 비관자살로 볼 수는 없다”면서 “이는 무노조 경영신화 속에서 노동자를 옭죄어 온 삼성 특유의 노동환경이 만들어낸 타살”이라고 역설했다.

강 대변인은 “연이은 반도체 공장 노동자 백혈병 사망에 대해서도 독립성과 투명성이 의심되는 용역계약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역시 삼성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삼성의 통제 속에 노동자의 해고부터 죽음까지 관리하려는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진상조사하고 진실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주요기사

경기도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의 호소 “김상곤 교육감이 고용문제 차별 해결하시오”
* 삼성전기, 발암물질 배출 급증 인체유해성 ‘논란’
* 용인 반도체부품 공장 폭발사고, 보수작업 노동자 2명 사망
* 한국 인권운동과 민주화의 ‘큰어른’ 이돈명 변호사 별세
*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 연극 ‘바보 추기경’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생인권 존중과 교권보호는 함께 가야”
* ‘전창걸 리스트’ 연예인 마약투약 혐의 탤런트 2명 추가 조사
* 염태영 수원시장, MB정부 예산조기집행 문제점 지적 “역효과 발생, 재검토해야”
* 삼성전자 반도체 11층 신축 공사장 옥상 붕괴사고, 5명 중경상
* 김상곤 교육감 2심도 무죄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정당”
* 수원시내 특급호텔 중식당,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물의
정몽준, FIFA 부회장 선거 낙선···한국 축구 외교력 ‘타격’
* 기독교계, 극우단체 조계사 난동 “모든 종교인 향한 테러” 질타
* 대법원 “국정원직원 월급은 아내한테도 공개불가” 이유는?
법원 “이해승 친일행위 인정” “재산 환수는 불가” 엇갈린 판결
* ‘자연산 발언’ 논란 “죄송”, 안상수 대국민사과 성명 [전문]
* 안상수 ‘보온병’ 침묵 KBS, ‘자연산’ 발언 논란 해명엔 ‘적극적’
* 삼성, ‘상속녀 주장’ 여성 문서위조 협의로 미국에 수사의뢰
* 공무원 10명 성매매 단속 걸린 업소 건물주, 알고보니 현직 도의원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종철 2011-01-14 14:24:16
왜 무슨 이유로 죽음에 이르게 됐지만 반드시 진상이 규명돼야 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