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정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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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정부 지원 절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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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의 교육의원, 초등 1명 줄지만 중·고교 과밀은 여전한 상황

   
▲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5명 이하로 추진해 교육적 효과를 높여 호응을 받는 반면에 전국 최고 수준인 일반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별다른 대책없이 여전히 자연수 감소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학급당 학생수 정원 기준 및 계획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등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저출산에 따른 자연수 감소로 35명선으로 줄어들었으나, 중·고교의 경우에는 해가 바뀌어도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지 못하고 39∼40명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13일 밝혔다.

최 교육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최근 5년 학급당 학생 수 정원 기준은 유치원 최대 3명정도가 줄어 만 3세반 16명∼만 5세반 27명이고, 초등학교는 년도별로 1∼2명을 줄여 동지역 36명, 읍면지역 35명이다.

중학교는 5년전부터 읍면 지역, 동지역 모두 40명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오다가 2010년도에 야 동지역이 1명 줄어든 39명이고, 고등학교는 5년 전과 다를바 없이 최저 33명(양평)에서 최고 42명(안산, 용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은 ‘장애인 등에 관한 특수교육법’의 학급당 학생수 법정 기준에 따라 2009년도부터 1명씩 감축해 특수학급은 유치원 4명, 초등학교 8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9명임. 특수학교는 4(유아), 6(초),9(중),10(고)명 수준이다. 2011년도에도 초등은 1명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중·고교의 과밀은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 교육의원은 “학생들의 능력에 따른 개별 지도, 토론 협력 수업과 인성 지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인수 학급의 교육효과를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과학적인 실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교육의원은 또한 “전국에서 과밀 학급, 과대 학교가 가장 많은 도교육청이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교사 수급, 시설 증축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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