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민 기만하는 이재준 제1호 공약 기업유치 내용 정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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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민 기만하는 이재준 제1호 공약 기업유치 내용 정정 촉구”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3.04.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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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20일 제3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경제특례시 1호 공약 기업유치 내용 정정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본 의원은 125만 수원특례시민께 이재준 시장의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 공약의 거짓된 실상을 알리고 그 내용을 정정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13일 인테그리스라는 회사 유치 보도자료를 언급하며“인테그리스는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 투자신고식에 참석하여 투자를 약속하였고 2022년 4월 자발적으로 경기대학교 내 R&D센터 신축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수원에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투자신고를 윤석열 대통령이 받았고, 이미 수원에 투자하려고 했던 인테그리스를 정말 수원시가, 이재준 시장이 유치한 것입니까? 아닙니다”고 말했다.

또한 배 의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인테그리스가 현재 수원시 관내에 위치한 것을 지적하며“「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기업유치’란 관내에 본사나 공장,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는 기업과 투자협약서 또는 이에 상응하는 협약 등을 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 의원은 “영통구에 있는 삼성전자가 다른 구로 이동하거나 건물을 신축하면 수원시는 삼성전자를 유치한 것입니까? 우리는 몇 번이나 삼성전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겁니까? 125만 수원시민을 기만하는 것 아닙니까?”며 반문했다.

이어 배 의원은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가 정말 어렵다는 거 잘 알지만 그렇다고 거짓으로 기업유치를 홍보해서는 안된다.”며 “그 수치를 가지고 공약을 이행했다고 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거짓말이 더 커지기 전에 그리고 존경하는 125만 수원시민께서 실망하지 않게 이재준 시장님께 촉구한다”며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를 30개 기업의 투자유치로 정정해 줄 것”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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