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무동 일원에‘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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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연무동 일원에‘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2.10.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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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변·쪽박산어린이공원·수원시립어린이집·연무사회복지관 등 4개소에 1대씩 설치
쪽박산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쪽박산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수원시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연무동 일원에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4대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수원천변, 쪽박산어린이공원, 수원시립어린이집, 퉁소바위공원 등 4개소에 1대씩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장소에서 가까운 국가대기측정망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수집해 LED(발광 다이오드) 전광판에 농도와 대기환경 상태를 표출한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이산화황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의 정보와 시간·온도 등 생활정보를 볼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신호등 색깔이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으로 바뀐다. 신호등만 보고 대기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은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연무그린 IoT(사물인터넷) 사업’ 중 하나다. IoT 기술을 활용해 원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점검·관리할 수 있고, 홍보 이미지·영상도 송출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작동한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서비스 10여 개를 적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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