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관리 말 따 <로이터> 통신 보도... 정부 "군사작전 아닐 것"
▲ 1일 한국인 피랍자 구출을 위한 군사행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한 <로이터> 통신 웹사이트 캡쳐. | ||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구의 행정책임자 코우자 세디키(Khowja Seddiqi)는 "군사작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작전 개시 시점과 관련, 탈레반이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한국시간 1일 오후 4시30분) 몇 시간 후라고 덧붙였다.
세디키는 그러나 이번 군사행동에 누가 개입하고 있는 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알 자지라>와 독일 <dpa> 통신은 공중과 지상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이 시작됐지만 이 작전이 한국인 피랍자를 구출하기 위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도 <로이터> 통신의 군사행동 개시 관련 보도를 강하게 부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 작전이 한국인 피랍자를 구출하기 위한 군사행동이 아닐 것"이라며 "그러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의 이같은 군사행동 개시 관련 보도는 탈레반이 한국인 피랍자 4명을 또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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