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프리뷰 공연중 추락사고 “갈비뼈 부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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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프리뷰 공연중 추락사고 “갈비뼈 부러져”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2.2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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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뮤지컬 '스파이더맨(Spider-man:Turn Off the Dark)'의 배우가 프리뷰 공연 도중 약 6m 높이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42분께 미국 맨해튼 소재 폭스우드 극장에서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남성배우가 공연 도중 6m높이에서 떨어져 늑골이 부러졌다.

사고는 뮤지컬이 거의 끝날 무렵 절단된 다리 끝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이 달려드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스파이더맨은 등 뒤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고, 공연은 중단될 수 밖에 없었다.

극단 측은 사고 배우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배우는 스파이더맨 역의 리브 카니가 아니라 마스크를 쓴 장면에서 대역으로 연기한 크리스토퍼 티어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지컬 '스파이더맨'은 6천500만달러(한화 749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브로드웨이의 기대작이지만, 재정문제에 따른 제작진 내부 갈등, 배우 추락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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