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천 3리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단 초청 강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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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 3리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단 초청 강연회 열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2.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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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농어촌건설의 핵심은 새사람, 사람이 변화해야 농촌도 변화할 것"

<강원>어천3리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단(단장 이종문)은 9일 하늬라벤더팜(대표 하덕호)에서 상지대학교 류종원 교수를 초청, 의식개혁 특강을 열었다.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이어진 이번 특강은 고성미래복지회(이사장 오정은) 후원으로 열렸으며, 고성군 직원을 비롯해 32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강에서 류종원 상지대 교수는 새농어촌건설운동의 핵심은 ‘의식개혁’이라고 역설했다.

류교수는 또 새농어촌건설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도 80~90%는 깨진다며 이는 모두 단합이 안 돼 발생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을주민들을 향해 “단합을 위해 내 생각과 조금 달라도 협조하는 아량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용적 자세, 긍정적 사고, 객관적 판단, 합리적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류교수는 좋은 평가와 지원을 받기 위해서 ‘기록’이 매우 중요하며, 그 일환으로 홈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설명했다.  

이밖에도 농산물을 가공 시 4~5배로 가격이 뛴다며 농산물 ‘가공’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판매전략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를 해봐야 몸만 바쁘고 수익은 적다”며 농산물 특화와 전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류교수는 “어떤 마을에서는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단에서 일하다가 죽은 사람도 있다”며, 실무진의 ‘희생정신’과 마을주민의 ‘참여정신’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농어촌건설은 결국 새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에 대한 마을 어른들의 특별한 애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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