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수사 촉구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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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수사 촉구 결의대회 개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1.12.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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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대통령 후보의 가족이라고 해도 예외일 수 없어
경찰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수사해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16일(목) 의회 현관 앞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수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목소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장모인 최은순씨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최은순씨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는 양평 공흥지구를 공동주택 단지로 개발하여 200억원이 넘는 분양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초고속 사업인가, 사업기간 연장, 개발부담금 미부과, 농지법 위반 등 각종 특혜 및 불법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태형 정무수석(화성3, 도시환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인사말씀,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포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공흥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일반적인 사업 형태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각종 특혜와 의혹에 국민들은 최은순씨 일가와 권력자들과의 유착관계를 의심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양평 출신인 이종인(양평2, 기획재정),전승희 의원(비례, 교육행정)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특혜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은순씨 일가가 권력자들과 모종의 유착관계를 맺지 않았다면 받을 수 없었던 각종 특혜를 누리고, 탈법과정에서 제지도 받지 않았다”면서 “법은 평등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의 가족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 경찰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최은순 가족회사의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은 최은순 일가 농지법 위반 의혹 적극 수사하라!!!“, ”개발부담금 0원이 웬말이냐? 특혜의혹 수사하라!!!“, ”토지보상 뻥튀기 의혹 적극 규명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권역별로 양평을 직접 방문하여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에 대한 대국민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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