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대상 성의식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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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대상 성의식 조사 실시
  • 김원주 기자
  • 승인 2021.12.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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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17일까지 공무원 성의식 조사결과를 고양시청 갤러리에 전시한다.

시는 공무원의 성의식을 점검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 성평등위원회의의 자문을 얻어 16개의 설문조사 문항을 선정하여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기 위한 성적 농담은 괜찮다’라는 문항에 대해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타문항 대비 높아 대다수가 성의식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나, ‘상대방에 대한 외모나 옷차림에 대한 칭찬은 문제되지 않는다’같은 일부문항에서는 ‘보통’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성의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나타났다.

이에 시는 ‘어떤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성별로 판단하지 말아야’, ‘혼수와 신혼집은 성별 구분 없이 함께 마련해야’, ‘가족의 생계는 성별 구분없이 함께 책임져야’, ‘자녀(가족)양육과 돌봄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책임지고 참여해야’, ‘여성은 리더를 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명절음식은 성별 구분없이 함께 준비해야’, ‘외모나 옷차림에 대한 칭찬은 성희롱 될 수 있어’ 등 성의식 조사에서 밝혀진 7개의 핵심 문항을 시각화해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역할 고정관념 및 성차별적 마인드를 개선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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