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수업 혁신을 선도할 수석교사를 2011년도에 2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교 수업의 혁신을 담당해 나갈 수석교사를 2011년도에 200명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0년 42명의 약 5배 수준이다. 운영에 소요될 본예산도 올해 1억1천2백만원이던 것을 15억4천6백만원으로 13.8배 증액했다.

수석교사는 교육과정 및 평가 지원, 다른 동료교사의 수업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특히, 내년에는 도교육청의 수업혁신 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게 되고, 이를 위해 년 48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수업시수도 줄어든다.

수석교사 선발은 수업전문성의 핵심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역량평가제로 이뤄진다. 역량평가제는 학생과 교사로부터 존경받고 수업 잘하는 교사를 선발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전문성 평가와 심층면접, 동료교원 면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선발은 연말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선발위원은 1,2단계가 다르며, 학부모와 학계전문가 등 외부위원이 50% 참여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학교교육은 수업에서 시작된다”면서 “200명 선생님들은 수업을 국민의 눈높이와 학생의 요구에 맞게 혁신하는 선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은 수석교사 선발과 별도로, 수석교사제의 안정적인 운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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