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도시생태농업으로 수확한 작물 취약계층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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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도시생태농업으로 수확한 작물 취약계층에 기부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1.11.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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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이 농사 지은 고구마 비롯해 사과, 쌀 기부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과장(왼쪽)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에게 농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과장(왼쪽)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에게 농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생태농업으로 생산한 작물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나눠 달라”며 고구마·햅쌀·사과 등 총 705㎏의 수확물을 전달했다.

고구마 200㎏은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이 탑동시민농장 내 나눔텃밭에서 수확한 것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탑동시민농장 경관단지용 벼 재배단지에서 수확한 햅쌀이 400㎏.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재배한 사과가 105kg이다.

고구마와 쌀은 10월 25일, 사과는 11월 5일에 수확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무료 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작물을 배분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구성된 도시농업시민봉사단은 탑동시민농장 내 나눔생태텃밭(600㎡ 규모)과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농사를 지어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에게 나누는 단체다. 현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나눔생태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1000㎏을 푸드뱅크에, 가지 500개를 ‘수원시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11월에는 배추·무 등 수확한 농작물로 김치를 담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과일 농사를 돕는 활동도 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사에 참여한 계절농산물로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도시농업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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