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1년 고양시 인구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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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1년 고양시 인구정책 포럼 개최
  • 김원주 기자
  • 승인 2021.11.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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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고령사회 시대의 인구정책 방향 논의
인구추계에 따른 정책 대응 필요, 지역발전과 연계한 인구정책 있어야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0월 29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고양시 인구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2021년 고양시 인구정책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인구정책 관련 포럼으로 당면한 인구 위기를 진단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인구정책을 종합 점검하는 한편 인구정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고양시의회 박한길 의원, 장상화의원과 함께 인구정책․여성․복지, 노령사회 전문가들 및 고양시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인구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계에 따르면 고양시의 2020년 합계출산율을 0.79명으로 전국 평균(0.84)과 경기도 평균(0.8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고,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3.5%로 경기도 평균(13.2%)보다도 높다. 시는 저출생·고령사회 위기에 대응한 인구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발표에 나선 김영혜 경기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는 향후 인구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을 준비해야 하며, 지역발전정책과 연계한 인구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형모 경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배호중 연구위원과 동작50플러스센터장 이호경 센터장, 그리고 고양시 기획조정실 이영주 실장이 고양시의 인구정책을 종합점검하고 시가 나아가야할 인구정책 방향을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플로어 토론에서는 새로운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실무부서간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시가 지속적인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출생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양육·보육에서의 돌봄 빈자리를 채우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시 내 지역별·연령별 인구변동이 나타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저출생·고령사회에 대한 인식의 확대와 각 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의 성숙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포럼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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