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과의 약속 ‘잘 지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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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과의 약속 ‘잘 지켜지고 있다’
  • 김원주 기자
  • 승인 2021.08.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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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간 공약 60% 완료, 36% 정상 추진
민선7기 88개 공약사업 중 53개 완료… 연말까지 추가 마무리
장기 미해결사업·굵직한 숙원사업 이행률 높아

2018년 7월 출범한 민선7기 고양시(시장 이재준)의 공약 88개 중 현재까지 모두 지켜진 약속은 53건이며,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인 사업도 32건으로 현재까지 약 96%의 공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민 30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지난 7월 올해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작년 38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15건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난항을 겪었던 사업, 굵직한 숙원사업이 대부분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철도노선 확대다. 2개에 불과했던 철도노선이 11개로 늘어났다. 지난 6월 말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 ▲대장 홍대선이 포함됐으며, 추가 검토사업인 ▲조리 금촌선(통일로선) ▲교외선까지 고양시가 요구한 7개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당초 대곡~소사 구간만 설치 계획됐던 서해선도 일산까지 연장 확정됐다. GTX-A 노선에 창릉역이 신설되면서 시는 3개 GTX 정거장이 지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구도심의 주택·도로·상권 등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사업도 순항 중이다. 화전·원당·일산·삼송·능곡·성사 6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그동안 강조해 온 도심에 대한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옛 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에 이어 화전 드론센터,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도 건립 중이다. 특히 국가시범지구 1호인 성사혁신지구는 약 2,915억 원을 투입해 산업·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이 한 공간에 모인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토당문화플랫폼.
토당문화플랫폼.

 

또 고양시가 특례시로 지정돼 행정·재정권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며, 11년 만에 생태계의 보고 장항습지를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는 쾌거도 있었다.
한편 남은 공약도 순조롭게 이행 중이다. ▲드론밸리 조성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조성 ▲평생학습관 건립 ▲반려견놀이터 조성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대 등 18개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계획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계획도.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3년 간 많은 정책들을 추진해 왔지만 처음 시민들과 약속한 88개의 공약은 어떤 사업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흔히 많은 계획들이 ‘용두사미’가 되지만 민선7기 공약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기대되는 약속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공약이행평가는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직접 평가하여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고 있다.

시는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선정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우수 등급을 받으며 ‘이행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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