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 사업,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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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 사업,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우수’ 선정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1.08.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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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처한 외국인주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해산비 등 지원

 

수원시의 ‘외국인주민 긴급지원 사업’이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2019년 시작된 ‘경기도형 정책마켓’은 경기도가 시·군의 우수 정책을 사서 다른 시·군에 재판매하고, 또 경기도의 주요 사업을 시·군에 파는 방식으로 우수 정책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정책마켓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정책 38건을 제출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이 본선에 진출했고, 도민 온라인투표(20%)와 전문가 심사(80%, 비대면 발표)로 이뤄진 본선 심사에서 수원시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본선 심사는 지난 12일 진행됐다. 

수원시는 ‘수원시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를 근거로 2019년부터 ‘외국인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해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긴급지원 대상은 질병·재해·사고·주 소득자 실직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위기에 처한 49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해산비(解産費) 등을 지원했다. 

김미숙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은 “외국인 긴급지원 사업이 경기도형 정책마켓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보람을 느낀다”며 “수원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다른 시·군에 전파돼 외국인 주민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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