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교방문 예비 사회인 적응교육’을 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도내 고3 학생들이 처음으로 평생교육 전문 공공기관의 ‘자기계발교육’을 받는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병만)은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교방문 예비 사회인 적응교육’을 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9일 평택 기계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봉일천고, 경기대명고, 경기체육고 등 15개교 2천 8백여 명의 고3 학생에게 제공된다. 당초 신청학교는 40여개였다.

교육은 예비 대학생과 사회인의 자기 계발과 사회 적응 등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기계발 커리어 프로젝트, ▲더불어 지내는 대인관계 에티켓, ▲프로다운 이미지 메이킹, ▲나만의 퍼스널 면접 대비 메이킹, ▲내적 이미지 분석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학교가 주제를 선정하면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전문 강사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9일 교육을 받은 평택 기계공고의 한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면접 준비 요령과 사회에서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알게 되어 유익했다”면서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교수학습지원과 신태복 과장은 “40여개의 학교가 신청했으나 예산 상의 이유로, 일선 고등학교에서의 교육수요에 비해 교육횟수가 적어 아쉽다”면서 “앞으로 운영 학교수를 늘려 교육수요를 충족시킴은 물론, 예비 중고교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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