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고등학교 도서관 ‘사색의 숲’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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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색고등학교 도서관 ‘사색의 숲’ 개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1.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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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 1억5천만원 투입, 1만권 장서 갖춰

   
▲ 새로 개관한 수원 고색고등학교 도서관 전경.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고색고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학교도서관을 10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색고 도서관 ‘사색의 숲’은 전투비행기 소음 피해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도교육청과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각각 7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조성돼 교실 8칸의 최대 면적(530㎡)과 개교 1년 10개월만에 1만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동 녹화시스템의 수업분석실, 원탁토론이 가능한 반원형 학습실, 온돌방, 서가와 문헌정보실, 8대의 검색 컴퓨터와 북까페 등으로 테마별로 학생들이 공부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고색고의 도서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치열한 입찰의 후유증을 앓는 등 우여곡절 끝에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교도서관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태영 수원교육지원청장, 김영규 수원시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한 인근의 중고교 교장등 많은 내빈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참석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여 발전시켜나가는 학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송수현 교장은 “사랑스런 학생들을 위해서 오로지 열심히 일하다가 우여곡절을 겪고 학교장이 경고까지 받았던 정말 뜻깊은 도서관”이라면서 “식전행사로 동서양 악기로 구성된 퓨전 동아리 학생들이 아리랑을 연주하는 동안 너무 감격헤서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고 감회를 밝혔다.

송 교장은 “어쩌면 제 평생에 가장 보람있고 행복한 날이다”이라며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정말 도서관을 잘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색고 도서관은 앞으로 더 많은 장서를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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