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네, 박터졌네’ 가을걷이 축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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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 박터졌네’ 가을걷이 축제 함께해요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1.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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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우정읍 이화3리, 12일~14일 다채로운 농촌체험 마당
   
▲ 지난 7월에 진행된 품앗이 축제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이 탈만들기체험을 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풍성한 가을 들녘에서 온가족이 함께 농촌체험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걷이 축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12일부터 14일까지 화성시 우정읍 이화3리에서 ‘흥부네 박터졌네!’라는 놀이마당극과 함게 열리는 ‘2010 가을걷이 축제’가 그것. 주민이라야 봤자 100여가구 300명도 채 되지 않는 흔하디 흔한 농촌마을 이화3리에서 색다른 잔치를 준비중이다.

‘흥부네 박터졌네!’는 흥부네 가족이 박을 탈 때마다 벌어지는 광경을 웃음과 농촌문화를 소재로 진행되는 마당극으로 관람객들은 즉석에서 연극배우로 나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된다.

말 그대로 농촌마을의 넉넉한 가을걷이 풍경을 도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느끼며 즐기는 흥겨운 잔치다.

행사에는 극단 민들레의 ‘함께 만드는 연극-까만 닭’을 비롯해 엉터리 사자춤, 무형문화재 17호인 봉산탈춤 공연, 박공예 체험, 벼 타작 체험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준비돼 있다.

4천5백평 규모의 축제 행사장 한켠에서는 박켜기, 박공예, 벼 수확체험, 도리깨질 체험 등 농촌문화체험마당과 탈춤배우기, 천연염색, 두레놀이, 탈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마당 이 행사기간 내내 상설로 운영한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다양한 농촌·문화프로그램을 한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화성시 우정읍주민자치위원회와 극단 민들레는 지난 7월에도 농촌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2010 품앗이 축제’를 개최해 수도권 인근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를 계기로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1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센터활성화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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