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종신, 과학 꿈나무 위한 신곡 ‘눈물의 성분’을 무료 공개했다. 윤종신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윈(데일리경인) |
가수 윤종신이 과학 꿈나무들에게 들려주려 만든 신곡 ‘눈물의 성분’을 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했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 달 30일 전국 30개의 도서관에서 ‘10월의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 기부행사를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
강연 기부에는 행사 제안자인 카이스트(KAIST)의 정재승 교수를 비롯해 이서울 원광대 교수, 최진 삼성반도체 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과학자와 의학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제능을 기부했다.
윤종신은 정 교수의 부탁으로 신곡 ‘눈물의 성분’을 만들었다. 이 곡에는 “내 눈에 눈물이 나 내 눈의 눈물엔 네가 있어 사랑해/ 수분과 염분과 그리움이/ 추억과 다툼과 서러움이/ 미련과 못난 한 사람의 그 모든 순간들이”라는 노랫말이 담겨 있다.
노래 무료 공개와 관련 윤종신은 “모든 분들이 사례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해주셨다”면서 “이 노래를 느끼신 분들 중에 꼭 훌륭한 과학자가 나왔으면 하고 바란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10월의 하늘’이라는 행사 명칭은 영화 ‘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에서 따왔다. 이영화는 탄광촌에 살던 소년이 로켓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된 뒤 시련을 극복해 결국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로켓과학자로 성장한 실화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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