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아파트 420개소와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180개교 보급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녹지 전문 관리 인력이 부족한 아파트, 학교 등에 녹지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목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조건 많은 녹지조성을 하기보단 지속가능한 생태녹지 조성과 질 높은 녹지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즉 체계적인 녹지관리계획을 세우고 시민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장기적 안목의 수원시 녹지관리 정책에 기반한 것이다.
수목관리 매뉴얼은 관내 아파트 420개소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비롯해 특수학교 등 180개교에 보급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8월부터 오래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주민협의체에서 밀식된 수목 210그루를 기증받아 공원, 녹지대로 옮겨 심는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으로 공동주택은 밀식수목 처리로 인한 고민을 해결하고 시는 녹지공간 조성에 필요한 수목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임양순 수원시청 녹지과장은 “시민에게 찾아가는 현장 녹색행정 구현을 위해 조경수 생육 상담 지도반(Tree Doctor반)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2014년 까지 다양한 녹지정책을 펼쳐 시민과 함께 쾌적한 환경도시의 코디네이터가 되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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