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지하철-노면전차 환승체계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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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지하철-노면전차 환승체계 답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0.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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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수 연일 실태파악 강행군

   
▲ 일본 해외연수 중인 경기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7일 대중교통환승체계와 하천 등의 유지관리 실태 파악에 나섰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송영주)는 일본 해외연수 셋째 날인 27일 대중교통환승체계(노면전차-지하철) 체험과 오타루운하, 하천 등의 유지관리 실태에 현장방문 등 연일 강행군을 펴고 있다.

도의회 일본 연수단은 이날 오전 삿뽀루역에서 지하철(JR)을 탑승한 뒤, 차량기지국까지 이동하여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브리핑을 주재한 삿뽀루 교통국(ST) 전차사업소 후지하라 소장은 “한때 전차를 버스로 대체하자는 논의가 진행된 적도 있었다”면서 “현재는 적자 상태이지만 하루 2만명의 시영전차 이용객, 특히 대부분의 승객이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노약자, 여성, 어린이들임을 감안하여 현재는 더욱 활성화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 소개했다.

시영전차 전반의 운영상황에 대한 브리핑 이후 연수단은 차량기지창 및 전력제어실, 변전소 등을 직접 보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였다.

이어 오후 일정에 나선 연수단은 오타루시(市로) 이동, 시청사를 방문하고 건설국 건설사업과 사마다 과장의 도로, 하천 및 오타루운하의 유지관리 실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마다 과장은 “현재 오타루시는 중소 하천 중심의 관리를 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이용빈도가 낮아진 오타루 운하 주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곳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루 운하를 시찰한 연수단은 우리나라에 비해 오타루 하천에서 나오는 악취가 있음을 지적하였고, 운하 주변지역의 개발 상황 등에 대한 열띤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연수를 마친 의원들은 경기도내 노면전차의 도입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가능성을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도의회 연수단은 4박5일 일정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삿뽀로 시내 도로,교통체계에 대한 로드투어를 진행했으며, 차고지증명제를 도입한 일본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택가 주변의 주차현황 및 자전거주차장 등에 대해 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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