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억원 투입 칠보산에 생태학습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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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0억원 투입 칠보산에 생태학습장 조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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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견 수렴해 녹지소외지역에 생태형 여가녹지 조성

   
▲ 수원시가 조성을 준비중인 칠보산생태학습공원 조감도.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칠보산 끝자락의 권선구 당수동 308-1번지 일원 18,000㎡ 국토해양부 소유토지에 국비 7억원과 시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근 주민을 위한 생태 학습형 여가녹지를 올해 말까지 조성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가녹지 조성사업 부지는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2005년 매입한 개발제한구역으로 그 동안 일부 농민들이 대부계약을 통해 농사를 지어왔으며 일부는 불법경작이 이루어져온 지역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주요 시설은 생태습지, 공간별 테마 수목, 야생화원, 논 경작 체험지 등으로 여가녹지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환경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칠보산 생태복원과 연계된 이번사업을 추진하면서 칠보산 지역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과정에 생태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공원 내 일체의 잔디를 배제하여 잔디관리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농약사용을 근원적으로 방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시설이 전무한 녹지 소외지역에 대규모 여가녹지가 조성되는 만큼 칠보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여가와 생태학습장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여가녹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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