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
“2012년 정권교체 희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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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
“2012년 정권교체 희망 만들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20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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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민생 파탄내고도 친서민 외치는 뻔뻔한 정권” 질타

   
▲ 민주당 경기도당은 20일 오후 2시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당 지도부와 외빈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임식․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조정식 신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20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천정배·박주선 최고위원, 박기춘 전임 도당위원장,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김진표·원혜영·김부겸·김영환·이종걸·이찬열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김철민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등의 당내 인사는 물론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강진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손학규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우리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중심지”라며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경기도를 승리의 상징으로 만들어주신 박기춘 전위원장과 경기도 지역위원회가 수고 많았다”며 치하했다.

손 대표는 “지금 나라가 무너지고, 서민이 무너지고, 가정경제가 무너지고, 남북관계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더 튼튼하고 모범이 되는 경기도당을 이끌어 2012년 승리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박기춘 전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2008년 7월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모를 만큼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난 지방 선거의 승리는 당원 동지들이 한 마음으로 단결한 결과였다”고 공을 당원들에게 돌렸다.

박 전 위원장은 “조정식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으로써, 지역위원장으로써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명박 정부는 민생 파탄내고도 친서민 외치는 뻔뻔한 정권”

조정식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당이 혁신과 대통합 정신으로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집권 3년 동안 부자감세와 강부자, 불도저식 4대강 사업으로 민생을 파탄내고도 친서민을 외치는 뻔뻔한 정권”이라고  비판한 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앞서 조 위원장은 이취임식에 앞서 기자들과의 오찬을 갖고 “경기도의회 민주당을 중심으로 조직을 움직여 나아가겠다”면서 “현재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인 고영인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하고, 도의회 핵심멤버들을 대거 운용위원회에 기용해 면모를 일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취임식 직전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조정식위원장 체제의 운영위원회와 윤리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찬열 국회의원(수원장안), 김종희 위원장(용인수지), 이원욱 위원장(화성을), 박준 위원장(고양덕양갑), 정성호 위원장(양주동두천), 고영인 도의회 당대표, 김경호 도의회 부의장 등으로 구성됐다. 백원우 국회의원은 경기도당의 신임 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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