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국제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원서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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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고·국제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원서접수 시작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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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1개 외고·국제고 19일부터 22일까지 접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도내 11개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2011학년도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의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전형 절차는 각 학교별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사교육 유발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따라서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 텝스·토플 등 인증시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않고, 전형 과정에 교육청이 위촉하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한다.

전형 절차와 방법은, 1단계로 ‘영어성적(160점)’과 ‘출결’로 모집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영어성적은 중 2·3학년 4개 학기의 성적을 고교내신 산출방식과 동일한 9등급제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3학년 2학기 성적은 중간고사까지다.

이어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와 면접 40점을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자기주도 학습계획, 봉사·체험활동 및 독서활동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경시대회 입상실적이나 외국어 인증점수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5개 공립 외고와 국제고는 정원의 20%, 6개 사립고는 10% 범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계층으로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그 밖에 교육감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한편 경기도내 2개 자율형 사립고도 같은 시기에 원서접수 및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시행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모집정원의 20%이상 선발한다.

학교별 전형일정이나 방법 등 구체적인 모집요강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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