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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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신청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0.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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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성화벨트, 복합에듀타운 조성으로 혁신교육 ‘박차’

 
▲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14일 혁신교육지구 지정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지난 15일 시 전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달라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사업과 기초 지자체의 교육특성화 사업이 융합돼 추진되는 것으로 ▲혁신학교 및 위기학생 지원센터 등 ‘공교육 혁신모델’ ▲교육과정 특성화 및 다양한 방과후 학교 지원 등 ‘미래역량의 인재 육성’, ▲무상급식과 초등돌봄교실 등 ‘보편적 교육복지’ 과제들을 기초 지자체의 교육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이뤄진다.

시는 근로자들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화성시만의 교육특화모델을 만들어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혁신교육 우선지원학교를 지정하여 특성화교육 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2011년 도시형 3개교, 농촌형 3개교 등 총 6개교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관내 전체 학교를 혁신교육 우선지원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혁신교육 우선지원학교에는 스몰클래스 운영, 교과 보조교사 및 해정업무보조인력 지원,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 등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 사교육비 절감 등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택지개발지구 신설학교를 중심으로 복합에듀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장안택지지구에 조성 예정인 복합에듀타운은 초·중·고교가 집적하여 통합운영이 가능하며 문화·체육·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돼 지역의 문화구심체 역할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활성화, 보편적 교육복지실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를 통해 학교가 즐겁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혁신교육T/F팀을 만들고, 혁신교육 설계를 위한 전문가 그룹 구성 및 간담회 개최, 학교장 초청 혁신교육 설명회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혁신교육지정을 위한 거리 홍보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꾸준히 시민들에게 시의 교육정책에 대한 홍보를 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교육경비, 학교급식 지원 등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시민사회단체, 관내 교직원 대표,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는 ‘화성시 지역혁신교육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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