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광위, 도자박물관 ‘졸속 행정’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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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광위, 도자박물관 ‘졸속 행정’ 지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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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으로 이관 2년여만에 다시 한국도자재단 이관 추진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김광회)는 5일 경기문화재단 소속에서 한국도자재단으로의 이관 여부로 관심이 쏠린 경기도자박물관에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를 듣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광회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관광위원, 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 경기도 이재철 문화정책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자박물관을 한국도자재단으로 이관해 줄 경우 침체된 도자공예산업에 신성장 동력을 불어 넣고, 박물관 부지에 도자콘텐츠 복합문화 관광지 조성하여 도자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의원들은 당초 한국도자재단 소속이였던 경기도자박물관을 지난 2008년 3월 경기문화재단으로 이관한지 불과 2년7개월만에 다시 한국도자재단으로 이관하는 졸속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도의원들은 “도자박물관의 발전은 소속의 문제보다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소관을 변경해야 할 사유가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광위 의원들은 도자박물관의 소관 기관 변경안에 대해 향후 도자박물관의 활성화와 도예산업의 발전기여 여부 등을 보다 심도 있게 종합 검토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 “돈 많은 재향군인회 시설보수에 혈세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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