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수해 기업 복구 전폭적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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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수해 기업 복구 전폭적 지원” 약속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9.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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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천·광명지역의 중소기업과 수재민 현장서 수해 상황 살펴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3일 부천·광명지역의 중소기업과 수재민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데일리경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추석명절을 하루 앞두고 수도권 지역에 발생한 국지성 집중폭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부천·광명지역의 중소기업과 수재민 현장을 23일 방문해 피해 복구 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는 광명 5동의 국제가죽벨트와, 부천테크노파크 쌍용 3차단지, 오정구 내동과 삼정동 인근에 집중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수해상황을 살폈으며, 쌍용 3차단지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민원을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모습도 보였다.

임경섭 쌍용3차 단지관리회장이 수해로 물에 잠긴 지하층의 청소 인력 지원을 호소하자, 김 지사는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즉석에서 직접 통화해 인근 오정경찰서 소속 전·의경 300명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쌍용 3차단지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번 수해로 지하층 61개 업체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구 내동에 위치한 부천생활용품단지에서도 청소인력 지원을 요청 받은 김 지사는 자리를 함께 한 육군 제 1275부대장과 협의해 80명의 인력을 즉시 지원하기도 했다.

육군 1275부대는 24일부터 100명의 군 인력을 추가지원하기로 김 지사와 약속, 이 지역 수해복구 작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천생활용품단지는 이번 집중 호우로 1층 4천평 전체가 침수됐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자금 지원을 요청한 내동과 삼정동 중소기업들에게는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수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하는 등 최단기내 복구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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