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을철 추가발생 가능한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위험요인 사전파악, 피해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는 물론 평상시에도 재난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도의 조치는 추석 명절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유원지, 하천변 등에서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시 대규모 재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도는 기상특보 발표시 도와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 민·관·군 공조체계를 강화해 가을철 풍수해 피해예방을 위하여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은 31개 시·군에서 임명한 1만483명의 지역 자율방재단과 198명의 현장재난관리관을 활용, 수시 예찰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해 경기도에 내린 비는 총 1천417mm로 작년에 비해 114%, 평년에 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