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돌봄교실 “학생·학부모,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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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초등돌봄교실 “학생·학부모, 만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9.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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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 모두 91%이상 만족···‘1교 1학급 이상’ 확대 계획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의 초등돌봄교실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대다수가 만족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의 91.4%, 학부모의 91.0%, 교직원의 91.0%가 초등돌봄교실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28일까지 20일 간 50개 초등학교 학생 654명, 학부모 548명, 교직원 220명 등 총 1천422명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결과 있다.

이처럼 높은 만족도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도교육청을 설명했다.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김주섭 장학관은 “초등돌봄교실이 최근 빈번한 초등학생 납치 및 성폭행 사건으로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추어 운영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학관은 “우리 어머니들이 자녀를 초등돌봄교실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교육복지 실현과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며 “초등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늘려 우리 어머니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등돌봄교실은 초등학교 방과후에 돌봄과 학습을 병행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 보육, 학습지도, 과제 수행, 특기적성교육 등을 제공한다. 돌봄과 학습 뿐만 아니라 간식, 식사도 제공하며, 학교실정과 지역 여건에 따라 보육전담 교사를 두기도 했다.

9월 1일 현재 도교육청은 965개교에서 1천190학급의 초등돌봄교실을 운영중이며, 점진적으로 ‘1교 1학급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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