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티투어 ‘친환경 전기버스’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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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티투어 ‘친환경 전기버스’ 즐겨요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9.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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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전기버스 Elec-City가 하루 1회 운행

   
▲ 수원시와 경기도, 현대자동차가 16일 수원 시티투어 친환경 전기버스 시범 운행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한영 현대자동차 부회장). ⓒ 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수원시티투어 노선에 친환경 전기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 16일 팔달구에 위치한 화성행궁 광장에서 경기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기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버스 시범 운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한영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을 마친 후 화성행궁→팔달문→연무대→장안문→화성행궁까지 4.2㎞ 구간에서 20분간 시승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수원시가 친환경 전기버스 시승식을 갖은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에너지 교통수단이 생활속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역 → 화서문 → 화홍문 → 화성행궁 → 연무대 → 수원월드컵경기장 → KBS드라마센터 → 수원역에 이르는 수원시티투어 노선엔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전기버스 Elec-City가 하루 1회 운행하게 된다.

친환경 전기버스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경유버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또한 천연가스버스에서 발생되는 열기등도 없어 도로 환경과 시민생활 환경 개선에도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원시는 2013년부터는 성곽순환노선에 전기버스 8대를 관광형 순환버스로 지정 운행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시내 주요 도로 등에 전기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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