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KBS ‘1박2일’ 출연 잠정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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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KBS ‘1박2일’ 출연 잠정 유보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9.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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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의혹으로 불기속 입건된 엠시몽(MC몽, 신동현)이 앞으로 당분간 ‘1박2일’에 출연하지 않게 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 간판코너 ‘1박2일’ 제작진은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다음 촬영 일인 9월 17일 녹화 분부터 MC몽의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박2일’ 멤버 중 하나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MC몽이 최근 ‘병역 의혹’ 논란에 휩싸인 상태”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물론, MC몽의 병역 관련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아직 유, 무죄에 관한 사법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시청자 여러분의 정서와 깊은 우려를 고려하여, 당분간 MC몽의 출연은 불가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제작진은 “국민의 정서와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한 이번 결정은 사법기관의 올바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유효 할 것”이라며 “1박 2일은 당분간 5인 체제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작진은 “다만, 이미 녹화된 9월 19일 방송분에서는 MC몽의 출연분량을 최대한 자제해 방송할 계획”이라면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본분을 잊지 않고, 3년 넘는 긴 시간동안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시청해 주시는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1박 2일은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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