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거짓말 미안, 나는 불임”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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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거짓말 미안, 나는 불임” 눈물 고백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9.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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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와 낙태설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이루(본명 조성현)씨 부자와 갈등을 빚고 있는 최진희씨가 이번엔 돌연 자신이 ‘불임’이라는 고백글을 올려 화제다.

최씨는 10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이루의 아기를 가진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아기를 가질 수도 없습니다. 나팔관 유착이라고. 여성분들은 아시겠죠. 그러므로 유산 한 적도 없게 됩니다.”

최씨는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관련 “저는 뭇 사람들이 표현하듯이 미친 여자도 아니고 정신적 곤란을 겪지도 않으며 돌아이 싸이코도 아니다”면서 “그런데 거짓말을 해놓고 보니, 그게 진짜처럼 믿어져 버려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최씨는 “태 선생님은 제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협박은 없었다”면서 “돈으로 이루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씨는 7일 오후 9시 30분께 열린 태진아씨쪽의 기자회견에서 이루씨가 공개한 각서에서 “제가 이루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 유산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태진아씨가 저를 모욕했거나 어떠한 행위를 강요했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 각서에서 최씨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태진아씨와 이루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금전을 요구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한다”며 “만일 제가 다시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제가 저지른 명예훼손, 협박, 공갈 기타 여지껏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달게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최씨는 다음날(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정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루에게 일방적인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화해”라면서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고 화해는 그동안 서로의 오해와 앙금을 푸는 것인데 어떻게 같을 수가 있느냐”고 주장했다.

특히 최씨는 모케이블 방송에 나와 자신이 사인했던 각서를 찢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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