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필리핀 체류 “카지노 도박빚(?)”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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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필리핀 체류 “카지노 도박빚(?)” 의혹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9.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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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체류하며 사전 통보도 않고 방송 녹화에 불참한 방송인 신정환씨가 카지노 도박으로 억류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오후 SBS ‘8시 뉴스’는 “최근 잇단 방송 펑크로 구설수에 올랐던 송인 신정환 씨가 필리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도박 빚 때문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관계자는 신 씨가 한인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는 바람에, 호텔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씨의 한 지인은 “도박 빚이 워낙 거액이어서 출연료도 거의 다 가압류된 상태라며, 필리핀에서 도박 자금을 갚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신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화가 됐다, 안 됐다 그런 상태”라며 “정확히 회사에서 알 수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필리핀에 체류중인 신씨는 지난 5일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이어, 6일에는 자신이 진행을 맡은 KBS 2TV ‘스타 골든벨’, 7일엔 MBC ‘꽃다발’까지 3일 연속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신씨는 지난 2005년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1억8천만원을 빌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가 합의하기도 한 바 있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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