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민약속사업’ 공청회
“시민이 정말 원하는 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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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시민약속사업’ 공청회
“시민이 정말 원하는 일 하겠습니다”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9.02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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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시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결정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민약속사업 시민공청회를 1일 개최했다. ⓒ 데일리경인

민선5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민약속사업 시민공청회가 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표방한 수원시의 ‘시민약속사업’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시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시민들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유관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청회 좌장은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교수가 맡았으며, 수원상공회의소 김종국 사무국장, 수원시의회 김상욱 의원, 한국메니페스토 유문종 사무총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창우 연구원, LH공사 안상욱 녹색경관처 차장, 수원경실련 박완기 사무처장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했다.

또한 일자리 TF팀의 이계안 위원장, 시민참여 TF팀의 황인성 위원장, 환경수도 TF팀의 조명래 위원장, 도시재생 TF팀의 이재준 위원장이 전문가로 자리를 함께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는 시에서 시민약속사업으로 추진중인 일자리 창출분야, 시민참여.행정개혁분야, 문화교육분야, 여성복지분야, 환경수도분야, 도시재생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로 관련 국장이 사업을 소개하고 지정토론자들이 토론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시민이 정말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현시켜나갈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 데일리경인
그 뒤에는 공직자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자유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고루 수렴했다.

염 시장은 공청회에 앞서 “취임 이후 줄곧 시민이 정말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현시켜나갈 것인가를 고민했다”면서 “공청회에서 그동안 수립한 주요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통해 시정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 계획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성장 유망중소기업 육성 및 고용창출, 경기남부 광역경제권 상생협력체게 구축, IT 디지털 체험과 건립으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벤처창업 지원센터 조성, 지역밀착형 사회적 일자리 창출, 구도심 골목상권활성화, 전통시장 문화 콘텐츠 개발로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일터가 즐거운 활기찬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뜻을 설명해싸.

시민참여.행정개혁분야에서는 참여와 소통, 공직풍토 쇄신을 위해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만들기, 살아있는 현장행정, 행정구역 통합,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투명한 인사운영과 합리적인 조직 재설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성복지분야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휴먼서비스 통합체계 구축, 풍요롭고 활기찬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 여성정책 주류화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돌봄에 대한 지원 확대,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 우리아이 희망스토리 프로젝트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수도분야는 녹색교통도시, 녹색회랑도시, 기후보호도시, 생태농업도시, 자원순환도시 등을 통해 녹색 휴먼시티 수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에 최우선으로 환경성을 검토하고 환경오염 및 환경성 질환이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며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파괴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광역교통망 연계 확충사업 추진, KTX 수원역사 유치, 녹색회랑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도시생태농업 추진, 아토피 자연치유센터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재생분야에서는 경제활성화, 녹색환경, 문화, 시민참여를 도시재생 전략으로 삼고 수원화성 르네상스 전략 사업을 펼치면서 수원 도시환경연구 조직을 설립하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과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민선5기 앞으로의 수원시 4년을 기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제시도 이어졌다.

시는 이날 발표한 시민약속사업에 시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분석하고 수렴해 시민약속사업을 오는 10월8일까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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