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따라 ‘등급’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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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따라 ‘등급’ 생긴다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8.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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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기능성 좀 더 세분화된 형태로 등급 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청(아래 식약청, 청장 노연홍)은 현재 포괄적으로 관리중인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앞으로는 4단계로 세분화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상태의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생체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질병발생위험을 감소시키거나 건강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식약청은 생리활성기능도 밝혀진 과학적 근거에 차이가 있는 만큼 소비자의 이해와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제출된 자료의 과학적 입증 수준에 따라 기능성을 4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햇다.

이번에 추진되는 기능성 등급화는 제출된 자료의 기능성 근거 수준에 따라 ▲질병발생위험감소기능 ▲생리활성기능1 ▲생리활성기능2 ▲생리활성기능3으로 나누고, 소비자가 보다 쉽

예를 들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경우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줌(생리활성기능1)’으로,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의 경우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생리활성기능2)’이다.

생리활성기능3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에 대해 다양한 기능성이 연구 개발되도록 길을 열어줌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선택권을 넓혀주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기능성을 확인하고, 표시된 섭취량을 준수하여 과잉 섭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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