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8일 만에 상승 꺾여
외국인의 완강한 저항에 무너져
상태바
코스피 지수 8일 만에 상승 꺾여
외국인의 완강한 저항에 무너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07.1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8일 만에 내림세로 꺾였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4.57포인트 내린 1889.96포인트에 마감했다. 

최근 단기급등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875선까지 밀려났던 지수가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1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완강한 저항에 다시 내림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1%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과 SK텔레콤, KT가 올랐다. 반면 SK증권 인수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국민은행이 2% 내렸고, SK증권도 9% 떨어졌다.

그밖에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5.17포인트 오른 820.02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820선을 회복했다.

NHN과 하나투어가 오름세를 보였고, 주성엔지니어링이 9% 올라 하락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다음이 내렸다.

정리 석희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