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도교육청 ‘경기교육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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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도교육청 ‘경기교육발전’ 약속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8.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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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첫 상임위 개최, 교육위원-도교육청집행부 상견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세혁) 소속 교육위원들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집행부 간부들이 16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갖고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로 파행을 겪던 도의회 교육위는 이날 정상화 이후 첫 상임위를 열어 도교육청에서 발의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등을 비롯한 조례안 심의를 시작했다.

김상곤 교육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상견례에는 박세혁 교육위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의원 7명, 도의회 교육위원 5명 등 13명의 위원 중 12명과 전문위원실 직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서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과 제2청 부교육감, 실국과장 전원이 참석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도의회의 애정어린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상견례 자리를 만들어 준 김 교육감에게 감사를 표한 뒤 “상임위 첫 회의를 진행하면서, 의원들이 지닌 교육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학식이 대단함을 느꼈다”면서 “모든 의원들과 함께 경기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한나라당이 주도했던 제7대 도의회는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을 잇따라 삭감하고, 이른바 ‘김상곤 교육감 조사특위’ 등을 구성하면서 첨예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6.2지방선거로 구성된 제8대 도의회에서는 이날 첫 만남 자리에서 보여준 대화 분위기 등을 미루어 볼 때, 소통과 협력으로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노력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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