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GTX 검증특위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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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GTX 검증특위 동참하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8.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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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객관적 타당성 검토 통해 사업 여부 결정돼야”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2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견수렴을 빙자해 GTX사업에 대한 장밋빛 환상만을 심어주고, 마치 민주당이 GTX 검증특위를 구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사업이 안 되는 것처럼 떠들고 다니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대표의원 협의를 통해 8월20일 임시회에서 특위 구성안을 처리하고 특위에 한나라당 의원들도 참석하는 조건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면서 “지금 한나라당의 행태는 대표의원간 합의마져 뒤집고 해당지역을 쫒아다니며 거짓과 선동으로 주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검증특위를 통해 GTX가 교통난의 해소책이 될 수 있는지, 실현 가능한 것인지 등 전반적으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자는 것”이라며 “김문수 지사가 교통혁명이라고 하는 GTX사업이 일체의 정치적 고려를 배제한 엄격하고 객관적인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의 여부가 결정되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2009년) 6월경에 GTX사업 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같은 해 11월 말에 용역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11월초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이 생겨 용역 기간이 수개월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발표를 연기했다.

또한 2010년 초에 발표한다고 하였다가 7월 5일로 발표 시기를 연장했으며, “여러 사안에 문제가 있고, 워낙 복잡한 상황이다”면서 다시 발표 시기를 9월말로 연장해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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