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지원 195억원가량 추경 편성
3전4기. 한나라당이 장악했던 경기도의회에서 3번이나 삭감됐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의 무상급식 예산이 4번째로 편성 제출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2학기 초등학생 무상급식 확대 예산이 담긴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9월 1~1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과 12월, 올 3월에 제출했다 삭감된 데 이어, 무려 4번째 제출되는 셈이다.
올 3월까지 도의회는 무상급식 확대에 반대해 왔던 한나라당이 절대다수였으나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해 원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편성될 예산은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의 절반으로, 195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절반 예산은 시군 자치단체의 대응투자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시행하지 않고 있는 22개 시·군에 예산분담(대응투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 중 15곳이 예산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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