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이어져, “경제 침체 시민들 아픔 같이하고자”
경기도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가 9일 2011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 주목된다. 이번 동결은 2009년부터 3년째 이어진 것이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종후)를 열어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에 합의하고, 집행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는 올해와 같은 4천570만원이 될 전망이다.
현행 의정비 지급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해당 자치단체의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액 이내로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해당 자치단체의회에서 의정비를 동결 할 경우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 필요가 없다.
이종후 위원장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가 되고자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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