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병원과 함께 ‘청소년 금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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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병원과 함께 ‘청소년 금연교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8.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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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3일까지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등에서 65명 참가


경기도가 도내 대학과 함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연교실을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림대 평촌성심병원(안양), 고려대 안산병원(안산)과 협력해 도교육청에서 의뢰한 흡연 청소년 65명에게 금연교실 프로그램인 ‘청소년, 미래의 건강리더 교실’을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나에 대해 알아보기·앞으로의 나 등 흥미유발 동기부여, 담배 바로 알기, 니코틴의 유혹, 간접흡연, 병원견학, 금연 후 기대되는 나의 생활 등 강의·동영상·대화 나누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수료 후 지속적으로 금연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Quit line 상담전화(1544-9030)’와 연계하는 추후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기간 중 병원의 건강검진실, 일반병동 등을 견학해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도 높인다.

도 관계자는 “학교에서 금연학생을 적발해도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제보에 따라 도에서 시범적으로 대학병원과 연계하여 금연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교육 후에도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금연의지를 다지도록 도와준다면 청소년 금연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13세~18세/2008년도)에 따른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12.8%(남자 17.4%, 여자 8.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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