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덕 전 수원시장 사저 ‘해우재’ 시민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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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덕 전 수원시장 사저 ‘해우재’ 시민공간으로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8.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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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관련 유물 전시, 9월말 일반에 공개

   
▲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사저인 해우재가 오는 9월말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거듭난다. ⓒ 데일리경인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사저로 수원시에 기증된 해우재(장안구 이목동 소재)가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해우재는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국내 최대의 화장실 조형물이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해우재를 화장실 문화의 발상지와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9월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해우재 1층에는 국내외 화장실 문화 자료, 세계화장실 협회와 한국화장실 협회 등 관련 단체의 역사 자료 및 유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2층에는 고 심재덕 시장(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 전 국회의원)의 화장실에 대한 애착과 활동내용이 담긴 유물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해우재 주변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화장실 문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우재는 변기모양의 톡특한 외관을 가진 주택으로 고 심 시장이 지난 2007년 11월 지상2층 지하 1층 연면적 418.17㎡로 건축했다.

완공당시 독특한 외형으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 고인의 유족들과 수원시가 해우재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해우재를 화장실문화 전시관과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상호협약하면서 수원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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