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사람도 오른쪽으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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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사람도 오른쪽으로 다니세요”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7.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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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우측보행 조기 정착 위해 시설 개선·홍보 강화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정부의 제1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아래 국경위)에서 결정된 ‘우측보행’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관내 모든 장소에서 우측보행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29일 개최된 국경위 전체회의에서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고 있음에도 보행자의 좌측통행은 불합리 ▲오른손잡이가 많은 인체 특성상 우측통행이 편리 ▲교통안전차원에서 도로상 보행자 좌측통행의 일률적 권장은 불합리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보행문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우측보행이 본격 시행되면 좌측보행에 비해 차량과 보행자간 대면통행으로 교통사고가 약 20% 감소하고, 보행자의 심리적 부담도 약 13~18%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우측보행의 시행으로 보행속도가 1.2~1.7배나 증가하고, 보행자간 충돌횟수는 약 7~24% 감소하며, 보행밀도는 19~58%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철 교통행정과장은 “우측보행이 자연스럽게 시민생활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전철 환승 통로와 개찰구, 건물출입구와 복도, 계단, 에스컬레이터, 야외 산책로와 자전거와 보행자 공간, 보도, 횡단보도 등에 대한 유도방향 표시 등 시설개선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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