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원능력개발평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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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원능력개발평가 현장점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7.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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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고 없이 수시로 학교현장 방문 미비점 개선키로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학생·학부모 온라인 만족도조사에 대해 현장점검단을 운영키로 했다. ⓒ 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학생·학부모 온라인 만족도조사에 대해 현장점검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자체 현장지원단과 지역교육청 점검단이 합동으로 학교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미비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은 사전 예고 없이 수시로 학교현장을 방문해 진행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권역별로 지역교육청과 함께 온라인 만족도조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한 바 있다.

그동안 학생·학부모의 온라인 만족도조사에서 미비점으로 제기된 의견은 ▲익명성, ▲참여 강요, ▲이용법 등 크게 세 가지다.

‘익명성’과 관련 온라인 만족도조사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자녀의 학년·반·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어 익명성 보장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로그인 화면에 “익명성 보장과 자료 처리 암호화”를 공지하고 학교현장에도 해당 조치를 여러 차례 홍보한 바 있으며, 이런 방향으로 현장점검 및 지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생·학부모에게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도교육청은 무리하게 운영하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지도하고, 민원이 발생하거나 교육과정을 파행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특별 장학지도 등 적합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온라인 만족도조사에서 기술적인 문제(이용법) 및 평가관리자의 업무 부담 등이 일부 제기된 것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금처럼 현장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원격으로 상담 지원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처음 시행되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어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기회 닿는 대로 우리 경기교육가족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미비점을 개선하여 합리적인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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