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2학기부터 무상급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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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2학기부터 무상급식 확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7.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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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시장, 하반기 무상급식 시행···‘교육, 복지에 주력’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서 추진중인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확대 시행에 적극 동참키로 해 주목된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오는 9월 2학기부터 올 하반기부터 도시지역 5~6학년 9천666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9억5천700만원이 담긴 2회 추경예산안을 13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에는 총 19억1천400만원이 필요한 데 도교육청이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을 화성시가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현재 화성시는 농산어촌 지역 42개 초등학교 1만4천143명의 학생에게 61억원 예산을 들여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 급식을 위해 학교와 보육시설에 총 27억원을 지원중이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3월부터 농산어촌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교육평등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올 9월부터 도시지역 5~6학년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 시장은 “교육·복지 예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예산을 증액하는 대신 시급을 요하지 않는 사업, 행사성 경비 등은 삭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2010년 2회 추경에 무상급식지원비로 9억6천만 원, 신생아 출산지원금으로 6억2천500만원, 황계동 수해상습지 대책으로 4억8천만원, 방범용 CCTV 설치에 1억3천만원 등 교육·복지에 관한 예산 189억 원을 증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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