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역에서 즐기는 만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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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역에서 즐기는 만화산책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7.0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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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15일까지 수원역 2층 로비에서 ‘시와 카툰전’


찾아가는 만화전시회 ‘시와 카툰전’이 5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주관으로 수원역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와 만화의 만남을 담아내 김동범 작가의 ‘즐거운 편지 - 황동규작’, 박재동 작가의 ‘모란이 필 때까지- 김영랑작’ 등 20~40점이 전시된다. 특히 신문수 작가는 노래를 통해서도 사랑받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와 카툰전’은 수원역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만화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시를 재조명함으로서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화와 우리 시를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범, 박재동, 신문수 등 참여-관람객 캐리커처 행사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화면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터치스크린은 직접 손으로 작품을 확대, 축소하거나 이동할 수 있으며, 만화를 책이 아닌 새로운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첫날인 5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로봇찌빠’, ‘도깨비 감투’로 유명한 신문수 작가가 참석하며, 관람객에게 허남길, 남동윤 작가의 캐리커처 이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만화의 새로운 100년의 첫 해를 맞아 진행된 것으로 전시를 통해 경기도의 만화산업 육성과 만화의 산업적 가치를 나타내고자 했다”며 “전시가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도민에게 우리 시(詩)의 아름다움과 만화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032-310-301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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