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1일 취임
“참여와 소통의 혁신교육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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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1일 취임
“참여와 소통의 혁신교육시대 연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7.01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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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 방문해 업무 시작 오후 2시 본청 대강당서 취임식


6.2지방선거에서 제2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으로 선출된 김상곤 교육감의 취임식이 ‘함께하는 경기교육’을 주제로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취임식에 앞서 김 교육감은 오전 8시 20분부터 성남 판교에 있는 보평초(교장 서길원, 경기교육청 지정 혁신학교, 방문시간 8시 20~40분)에서 교통안전지도와 함께 등교하는 아이들과 교직원들을 맞으며 주민직선 2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곧 이어 수원 수일고(교장 신영수, 방문시간, 9시 10분 ~ 9시 50분)에서는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갖기로 했다.

학교방문 뒤인 11시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참배한 후, 본청에 돌아와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후 2시에 시작될 취임식은 향후 4년간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방향이 될, 교육혁신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형식과 내용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1부 취임식 행사에서는 의례와 함께 교육감 취임선서와 취임사가, 2부 취임축하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대표의 축하꽃다발 전달, 전찬환 부교육감이 대독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축하메시지 낭독, 이철두 경기교위의장,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 장임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이자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황지우 시인의 축시낭송이 끝나면, 경기교육의 미래상을 담은 영상상영, 본청.2청사.25개 시군교육청을 상징하는 27개의 청사초롱이 풍물패와 함께 입장한다.

수원 화홍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와, 참석한 모든 인사가 함께  수원농생명과학고 관악부 주악에 맞추어 ‘사랑으로’ 노래를 합창하는 것을 끝으로 취임식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 날 행사가 진행되는 대강당의 양쪽에는 김교육감의 평소 소신이 담긴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여야도, 진보,보수도 없다’는 뜻이 담긴 주황, 노량, 연청색의 삼색천이 화합과 소통을 상징하며 내걸리고, 무대정면에는 ‘경기교육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교육개혁의 방향과 주요정책이 쓰여진 무대가 설치된다.

한편, 취임에 즈음하여 김 교육감은 경기도내 전체 교직원과 학교관계자 12만명에게 ‘경기교육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교육감 편지’를 발송했다. 김 교육감은 이 편지에서 지난 1년을 회고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직접 접한 교직원들의 교육적 열정과 헌신이 감동적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교직문화의 핵심의 자율과 지성”이라며, “교직원들의 노력을 저해하는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모두의 마음을 모아 교육혁신을 위해 함께 미래를 꿈꾸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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