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 배려와 나눔의 정신 실천하는 인성교육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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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활동 배려와 나눔의 정신 실천하는 인성교육돼야"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6.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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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고, 경기도중등창의적체험활동교육연구회 창립 총회 개최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이 일선 학교에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2009 개정교육과정은 크게 교과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으로 나누어지는데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교육과정이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에 통합되어 운영하게 된다.

지난 6월 19일 용인 동백고등학교(학교장 김유성)에서는 도내 중고교 교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중등창의적체험활동교육연구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에 대해 도내 중등교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학교장을 비롯한 교감 및 전문직, 교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시범 운영 사례,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효율적 운영 등에 대한 발표 연수가 있어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도내 교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 연구회 회장으로 추대된 동백고등학교 김유성교장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이 명실 공히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창의 인성교육으로서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경직된 교육과정 운영의 틀에서 벗어나 4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을 탄력적으로 학년 및 학기를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년부터 이미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동백고의 운영 사례 발표가 있었는데, 동백고의 다양한 교과 체험활동과 진학 및 진로탐색 VMFC, 미래직업 인턴십, 진로명품박람회, 밤샘책읽기대회, 체험학습 수련회 및 주제탐구 수학여행, 나의비전․나의미션 선포식, 자기주도 인성교육 M-Prize 등이 소개됐다. 

한편, 2009 개정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원 수급 상 과원 교사들이 발생하여 일선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소지가 있으며, 특히 과원교사들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시 교과이외의 영역으로 중요시 되어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입학사정관제에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와 함께 중요한 전형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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