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이틀째 동반 상승
코스피 지수 1805.50포인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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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틀째 동반 상승
코스피 지수 1805.50포인트 기록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07.0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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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치솟으며 1800선을 넘어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4.15포인트 오른 1805.5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9일 종가 1807.85포인트 이후 열흘 만에 1800선을 회복한 것이다.

미국증시가 채권금리 하락과 인수합병(M&A)재료, 그리고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시장에 쏟아졌고, 개인의 차익매물이 2000억원 이상 나왔지만 외국인이 8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투신과 은행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증권주에 이어 조선과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틀째 수직 상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321만주와 6조5850억원을 기록했다.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행진했다. 반면 SK텔레콤이 소폭 하락했다.

증권업종 지수가 증시랠리 재개 기대감과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가시화를 재료로 2%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어제에 비해 오름폭은 둔화됐다. GS건설과 경남기업, 대림산업, 삼부토건, 현대건설이 2~5%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54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2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2.10포인트 오른 796.71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9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금속, 일반전기전자, 건설, 유통, 운송업 등이 상승했고,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업 등이 하락했다.

동서가 자회사 동서식품의 커피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3.8%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 하나투어, 태웅, 키움증권이 2~6%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이 소폭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서 53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38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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