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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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23일 개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4.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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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25일까지 남아공, 러시아, 미국, 중국 등 7개국 8팀 겨뤄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1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2010 경기도수원컵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개막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 데일리경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경기도수원컵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아래 수원월드컵재단 이사장 김문수)는 21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2010 경기도수원컵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아래 유소년축구대회) 개막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대표 2팀(수원삼성리틀윙즈와 홍명보 어린이 축구단)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미국, 중국, 태국 등 총 7개국 8팀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김문수 이사장(경기도지사)은 환영사에서 “대회 출전을 위해 경기도에 오신 7개국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을 1,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사를 맡은 김용서 수원월드컵재단 부이사장(수원시장)은 “유소년축구대회는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의 대잔치”라면서 “앞으로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증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송기출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 교류로 상호 이해를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이라면서 “남아공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을 통해 수원시의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단은 이번 유소년축구대회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이 담긴 2010년 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를 수원월드컵재단에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2022년 월드컵 개최국가 선정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아공 선수단 단장인 응겔레 조이스 국회의원은 “남아공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원월드컵재단과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한 미국, 남아공, 러시아, 일본, 중국 대표단은 앞으로 대회 참가를 비롯해 꾸준한 스포츠·문화교류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원월드컵재단은 유소년축구대회의 기초가 튼튼해 지면 외국에서도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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